[Y터뷰] '이사통' 김선호 "고윤정 캐스팅, 기뻤다…성격 정말 좋아"

배우 김선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고윤정의 실제 모습에 대해 언급하며, 현장에서 보여준 밝고 소탈한 그의 면모를 칭찬했다.
김선호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공개를 기념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 Star와 만났다. 지난 16일 공개된 이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김선호는 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그동안 연극을 준비하느라 연습실에 있어서 유튜브로만 (반응을) 봤다.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고, "통역할 때 발음 괜찮네" 등의 댓글이 있어서 기뻤다. 촬영 4개월 전부터 이탈리아어 선생님을 통해 언어를 준비했는데, 그동안 고생한 걸 알아주셔서 기뻤다"며 웃었다.

김선호는 "차무희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조금씩 표현하고자 했다. 주호진은 차무희의 상처에 공감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와중에 튀어나오는 '도라미'를 따로 분리해 보지는 않았고, 차무희의 아픔이나 결핍으로 봤다. 그래야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둘만 공유하는 비밀이 있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면서 상대역을 맡은 고윤정과는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했다. 김선호는 결정적으로 가까워진 계기는 일본에서였다고 밝히며 "동시에 열차에 타는 장면을 찍을 때 제 실수로 문이 닫혀서 윤정 씨가 먼저 타고 갔는데 '뭐야' 해서 제가 사과를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캐나다 촬영에서는 살가운 고윤정의 면모에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김선호는 "시차가 맞지 않으니까 촬영이 끝나면 좀 잤는데 오후쯤 윤정 씨가 연락이 와서 '호진, 호진. 일어나야 돼. 오로라!' 하는 거다. 정말 오로라가 떠 있었다. 전 스태프에게 전화를 돌렸더라. 그때 고마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저는 제가 윤정 씨에게 묻어갔다고 생각한다. 윤정 씨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기뻤다. 워낙 사람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장에 왔는데 정말이었다. 모두에게 마음을 열고, 식사했는지 물어보고, 선물 주고 가고 했다. 저는 I(내향적인) 성향인데, 상대를 챙기는 작업을 윤정 씨가 먼저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촬영에서는 고윤정의 표현력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며 모든 공을 고윤정에게 돌렸다. 김선호는 "윤정 씨가 눈이 되게 좋다.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그 감정이 그대로 담길 때가 있다. 캐나다에서 촬영할 때 '건너갈 준비를 다 하고 있었거든'이라는 대사를 할 때, 윤정 씨가 정말 잘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아 촬영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고윤정은 제작발표회에서 김선호 정도의 연차가 되면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며 존경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이에 김선호는 "쑥스럽기도 하고, 고맙다"며 "연기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구나 싶었다. 윤정 씨가 제 리액션을 위해 기다려줄 때도 많았는데, 감도 센스도 훌륭하고, 늘 즐겁게 작업했던 것 같다. 그만큼의 신뢰가 있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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