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인재양성 목표 아이리더 발대식

초록우산 울산본부, 제3회 아이리더가 그린 꿈 페스티벌 개최

지난 5일 울산 JW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아이리더가 그린 꿈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인재 양성지원 후원금 5억원을 울산시교육청에 약정했다.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동환)는 지난 5일 울산 북구 진장동 JW컨벤션센터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초록우산 김동환 울산지역본부장, 박민 울산후원회장 등 관계자와 아이리더,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아이리더가 그린 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올해 울산 지역 아동·청소년 100명의 인재 양성 지원을 목표로 울산시교육청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아이리더가 그린 꿈 페스티벌’은 2024년 아이리더 발대식의 일환으로 울산 지역 꿈과 재능을 가진 아이리더의 긍정적 멤버십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기금 전달식에 이어 올해의 아이리더 시상식, 그린로드 런웨이 등으로 진행됐다.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동·청소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인재 양성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학업·체육·예술 등의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연간 1인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초록우산과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14명에 불과하던 울산지역 아이리더가 2023년 92명에 달할 정도로 사업이 확대됐다.

김동환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울산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 곁에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청에서도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한편 울산 지역 인재 양성과 아이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동참하고 싶은 기업이나 단체는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275·3456)로 연락하면 된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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