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여야 "지방정부 탈환" vs "수성"

이병선 2026. 5.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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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는 4년 전과는 정반대로 여야의 자리가 뒤바뀌고 치러지는데요.

 

4년 전 완패했던 여당은 지방 정부 탈환을, 야당은 수성을 외치고 있는데요. 

 

서로 상대를 심판해 달라는 호소에 충북 도민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6.3 지방선거 이전 충북 여야는 연달아 두 번씩 이기고, 두 번씩 패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지 석 달 만에 치렀던 4년 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완승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그다음 총선과, 비상계엄 이후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격변을 거쳐 여야가 뒤바뀐 정반대의 자리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 겁니다. 

 

충북지사와 청주·충주시장 등 지방권력 대부분을 내줬던 민주당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 SYNC ▶ 송재봉 / 민주당 충북공동선대위원장 

"전국 어디에 나가도 충청북도지사, 청주시장 누구다 이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러한 시대를 우리가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반면 직전 선거를 두 번 연속 패한 국민의힘은 지방정부마저 또 내줄 수는 없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 SYNC ▶ 서승우 / 국민의힘 충북공동선대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섭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충북이 도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민선 9기는 다음 총선은 물론 4년 뒤 같은 해에 치를 대선과도 연결된다는 데 여야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지방정부가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 SYNC ▶ 임호선 / 민주당 충북상임선대위원장 

"(민선 9기는) 이재명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합니다. 충북의 기회를 무산시킬 것입니까? 충북의 기회를 되찾아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지방권력을 유지해 재기의 발판을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 SYNC ▶ 엄태영 / 국민의힘 충북상임선대위원장 

"지방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투표일까지 남은 10여 일 동안 판세의 향방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 INT ▶ 강용석 / 청주시 모충동 

"바꿔야 돼요. 바꿔야 돼요. 다 바꿔야 돼요."

 

◀ INT ▶ 오형근 / 청주시 내수읍 

"지금 하던 사람이 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증명된 충북의 표심을 얻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 경쟁도 뜨거울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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