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사망설’ 가짜뉴스에 격노

사진 I 신기루 SNS 캡처

개그우먼 신기루가 도를 넘은 가짜뉴스에 강하게 분노했다.

18일 신기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페이스북 어그로… 10년 안에 사망… 이런 건 백 번 양보해 넘겼지만, 이번엔 도가 지나쳤다”며 황당한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혈압도 정상이고, 오늘도 양꼬치 맛있게 먹었다”고 유쾌하게 반박하며 ‘고혈압 쇼크로 사망’이라는 가짜뉴스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제의 가짜뉴스에는 ‘신기루 충격 사망’이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그의 사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에 신기루는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처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가짜뉴스는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배우 서이숙은 사망설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으며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루머를 퍼뜨린 방송작가들은 벌금형을 받았다. 신애라, 김영철 등도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직접 해명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사실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허위 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해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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