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코미디 리벤지', 후배들 살리기 위함…수준 높은 코미디 선보일 것"

정혜원 기자 2024. 10.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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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코미디 리벤지'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이경규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서 "후배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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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 리벤지'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코미디 리벤지'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이경규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서 "후배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입니다. 이경규의 왕좌를 뺏기 위해 제대로 칼 갈고 나온 코미디 최강자들의 웃음 배틀이 화끈하게 펼쳐진다.

44년 차 코미디 대부이자 마스터 이경규가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대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 나서 기대를 더한다.

권해봄 PD는 '코미디 리벤지' 기획 의도에 대해 "22명의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이경규의 코미디 왕좌의 자리를 두고 누가 더 코미디 챔피언인지 가리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PD는 "이경규 팀이 승리자가 되었고, 우승 특전으로 자신들의 오리지널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미디를 더 알리고자 코미디언을 다 불러모으고 새 판을 깔았다. 진행자이자 기획자로 저희와 함께 참여했다. 새로 열린 판이기 때문에, 새로 열린 코미디 복수 혈전이자 설욕전을 펼치는 리벤지 매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경규는 "작년에 '코미디 로얄'로 우승해서 우리팀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원래 '흑백코미디'를 하려고 했다. 후배들을 위해 다시 한번 모여서 '코미디 로얄'에서 처참하게 떨어졌던 후배들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기회를 줬다. '코미디 로얄'을 했기 때문에 노하우를 가지고 임했다. 한층 더 수준 높은 코미디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웃음판을 다시 한 번 깔았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등 K코미디 최강자들이 계급장을 떼고 자존심 건 복수혈전을 뜨겁게 펼친다.

'코미디 리벤지'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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