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자녀 특혜 채용’ 입장에 “노코멘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5. 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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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23일 북한의 해킹 시도와 사무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이만희 의원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은 30일 자신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묵묵부답했다.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박 총장과 송 차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돌며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박 총장은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연합뉴스 기자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여권의 선관위 흔들기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위원 회의 내용은 전달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 차장은 의혹에 관해 묻자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박 총장과 송 차장의 자녀는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선관위는 오는 31일 긴급 위원회의를 열어 박 총장과 송 차장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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