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달 역시 SUV와 RV(레저용 차량)의 인기가 시장을 주도했으며, 기아와 현대차가 상위권을 휩쓸며 굳건한 양강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활동 증가가 자동차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의 1위,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가 월간 판매량 7,923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패밀리카로서의 넓은 공간 활용성과 높은 연비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로 꼽힙니다.
쏘렌토는 이제 '국민 아빠차'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단의 자존심을 지킨 모델들
SUV 강세 속에서도 세단 모델들은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현대 아반떼는 7,33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사회초년생부터 폭넓은 연령대에게 사랑받는 '국민 세단'의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준대형 세단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현대 그랜저(5,579대, 5위)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 쏘나타 디 엣지(4,216대, 10위)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세단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대세는 역시 SUV와 RV
이번 달 판매 순위 TOP 10 중 무려 7개 모델이 SUV와 RV(미니밴)일 정도로 '대세'임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습니다.
독보적인 미니밴 기아 카니발은 6,714대로 3위를 차지하며 '패밀리카의 정석'임을 보여주었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아 스포티지(6,363대, 4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대형 SUV 시장을 이끄는 현대 팰리세이드(5,471대, 6위)와 현대 싼타페(5,443대, 7위)가 나란히 순위에 올랐으며, 소형 SUV의 강자 기아 셀토스(5,100대, 8위)와 준중형 SUV의 대표 주자 현대 투싼(4,453대, 9위)까지 다양한 체급의 SUV들이 고른 인기를 얻었습니다.
2025년 6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시장 트렌드 요약

SUV와 RV의 시대: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과 캠핑 등 레저 활동의 증가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SUV, RV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굳건한 양강 구도: TOP 10 모델 모두 기아와 현대차로, 두 브랜드가 국내 자동차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단의 건재함: SUV 열풍 속에서도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 등 각 체급을 대표하는 세단들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 순위는 2025년 6월 한 달간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매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를 계획하시거나 시장 동향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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