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러 우크라이나 침공, 전략적 실패"(종합)

유세진 기자 2023. 6. 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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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은 이날 핀란드에서 프랑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방 세계의 강력한 단합과 계속되는 러시아의 패배를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은 "푸틴 대통령이 세운 장기적 전략 목표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침공 이전에 비해 더 약해졌다"면서 "푸틴이 강점을 보이고자 했던 분야에서는 약점이 드러났고, 러시아가 분열시키려 했던 서방은 더 걍력히 단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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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년간 러의 군사·경제·외교·영향력 저하할 것"
"러 점령영토 회복 강력한 우크라, 평화회담 전제조건"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핀란드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일 헬싱키 시청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략적 실패"라고 말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3.06.0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핀란드에서 프랑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방 세계의 강력한 단합과 계속되는 러시아의 패배를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전략적 실패로 인해 앞으로 수년 동안 군사적·경제적 힘을 크게 잃을 것이며 외교력과 러시아의 영향력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은 "푸틴 대통령이 세운 장기적 전략 목표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침공 이전에 비해 더 약해졌다"면서 "푸틴이 강점을 보이고자 했던 분야에서는 약점이 드러났고, 러시아가 분열시키려 했던 서방은 더 걍력히 단결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휴전을 통한 가짜 평화에 대해 경고하면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가 불법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다시 장악해 강력해지는 것이 러시아와의 평화회담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점령한 상태에서 휴전을 하는 것은 러시아만 이롭게 하는 가짜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되면 휴전이나 평화협정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그 전에 미국의 입장을 확고하게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앞서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과 만나 지속적인 평화 추구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계속 지원할 것인지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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