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득점 같은데 순위는 다르다'..충남아산vs부산 격돌

신동훈 기자 2022. 7.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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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은 같지만 순위는 다른 두 팀이 만난다.

충남아산과 부산 아이파크는 7월 3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32점으로 5위에 부산은 승점 15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17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K리그2 팀 최소실점에 올라있는 반면 부산은 32실점이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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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득점은 같지만 순위는 다른 두 팀이 만난다.

충남아산과 부산 아이파크는 7월 3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32점으로 5위에 부산은 승점 15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두 팀이 올 시즌 치른 21경기에서 넣은 골은 21득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순위는 차이가 심하다. 충남아산은 5위인데 부산은 꼴찌다. 격차가 나는 원인은 수비에 있다. 충남아산은 17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K리그2 팀 최소실점에 올라있는 반면 부산은 32실점이나 했다.

최근 분위기도 충남아산이 좋다. 충남아산은 홈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며 극강의 홈 강세 보이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11경기를 소화했는데 단 1패밖에 없다. 승률로 보면 72.7%다. 무패를 달리는 6경기 동안 단 1실점만 헌납했다.

득점력은 다소 저조했는데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 3득점을 뽑아내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9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유강현을 비롯해 김강국, 최범경이 골을 올렸다. 유강현에게 득점이 의존됐는데 여러 선수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한 건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부산은 페레즈 감독 아래에서 유지됐던 침체된 분위기를 지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페레즈 감독 경질 후 선임된 박진섭 감독은 수비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김동수, 문창진을 영입하고 어정원을 임대에서 복귀시켜 스쿼드 강화를 적극 추진 중이기도 하다.

박진섭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부산은 이후 3경기 무승이다. 지난 부천FC1995전에선 0-2로 패해 박진섭 체제 첫 패배를 맛보기도 했다. 득점력이 올라오지 않는 게 뼈아픈 상황이다. 안병준, 김찬, 드로젝, 박정인 등 공격진들이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수비가 좋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득점력을 끌어올린다면 반등의 발판이 될 것이다.

상대 전적은 팽팽했다. 이전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하며 승점을 나눠 가졌다. 이번 시즌도 2번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충남아산이 강점을 드러내며 홈에서 또 승점을 챙길지, 부산이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릴 듯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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