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레전드와 함께 간다...뮌헨, '전설' 노이어와 재계약 계획

한유철 기자 2024. 10. 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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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노이어의 계약 연장에 대해 첫 번째 구체적인 대화가 올해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알렉산더 뉘벨은 202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와 임대 계약이 돼있고, 그는 여전히 노이어의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뮌헨은 쾰른의 요나스 위르비그, 브라이튼의 바트 베르브뤼겐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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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노이어의 계약 연장에 대해 첫 번째 구체적인 대화가 올해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알렉산더 뉘벨은 202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와 임대 계약이 돼있고, 그는 여전히 노이어의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뮌헨은 쾰른의 요나스 위르비그, 브라이튼의 바트 베르브뤼겐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이어는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레전드'다. 193cm의 큰 키와 긴 팔,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세이빙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빌드업 능력은 여타 필드 플레이어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그는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스위퍼 키퍼로 활약하며 골키퍼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샬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1-12시즌 뮌헨에 합류했고, 이적 첫해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38세로 은퇴를 바라볼 나이지만, 여전히 그의 기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긴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을 한 이후에도 기량이 퇴색되지 않았다.


그만큼 엄청난 업적을 자랑한다. 뮌헨에서만 10개에 달하는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번이나 최정상에 올랐다. 이외 DFB 포칼, DFL 슈퍼컵, UEFA 슈퍼컵 등을 모두 포함하면 따낸 트로피의 수는 20개가 넘는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그의 아우라는 엄청나다. 2009년 A매치 데뷔 이후, 독일 대표팀의 No.1 자리를 꿰찼으며 통산 124경기에 뛰는 등 오랫동안 독일의 수문장 역할을 했다. 노이어의 탄탄한 입지로 인해 베른트 레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등은 대표팀에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뮌헨과 노이어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하지만 뮌헨은 노이어의 팀 내 입지와 기량을 고려해 그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대화는 올해 안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노이어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뉘벨이 2026년 뮌헨에 돌아오는 만큼, 노이어와의 계약 기간은 1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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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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