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M5' 티저 공개... "곧 출시될 예정"

사진 : BMW 신형 M5 티저 (출처=X, BMW USA)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차세대 고성능 세단 'M5 풀체인지'의 새로운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BMW 북미법인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차세대 BMW M5가 테스트를 마치고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신형 M5의 티저 이미지 살펴보면, 얇은 천 아래로 큼직한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를 따라 은은하게 빛을 발산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와 5시리즈와 동일한 두 개의 '>'모양 주간주행등(DRL), 그리고 차체 실루엣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사진 : BMW 신형 M5 테스트카 (출처=Carscoops)

앞서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약간의 디테일도 드러났는데, 전면부의 경우 각진 공기흡입구와 프론트 립을 적용해 보다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스포츠 사이드 스커트와 고성능 제동 시스템이 뒷받침하는 경량 휠이 탑재됐으며, 후면부 역시 공격적인 스타일의 리어 범퍼에 고성능 모델임을 암시하는 원형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적용됐다.

사진 : BMW 신형 M5 테스트카 (출처=Carscoops)

파워트레인은 BMW XM과 같은 4.4리터 V8 M 트윈 파워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시스템 합산 출력 738마력, 최대토크 101.9kg.m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8.6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전기 모드로 1회 충전 시 7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BMW 신형 M5의 자세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세단이 먼저 출시된 이후 투어링 모델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