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주장인 이유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충격' 발언에 반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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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는 제이미 오하라의 주장에 반박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전 선수인 오하라가 손흥민이 끝났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 팬들을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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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는 제이미 오하라의 주장에 반박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전 선수인 오하라가 손흥민이 끝났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 팬들을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PL 2라운드 에버턴전 멀티골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다소 아쉬웠다. 지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뒤엔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시즌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줬다. 오늘도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건 디테일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큰 경기에서 결과를 바꾸는 건 바로 이런 디테일이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그런데 손흥민의 인터뷰를 접한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팬들은 "지배한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확실히 우리가 경험한 역대 최악의 주장", "경기장에서 권위가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장을 줘야 한다. 손흥민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선 다른 선수가 주장 완장을 이어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차기 주장으로 삼을 수 있다. 이는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았던 요리스와 비슷하다. 토트넘은 그에게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하라는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들은 손흥민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팬들 말이다. 그는 파이널 서드에서 능력이 사라졌다. 이제 32세인데 다른 선수들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를 볼 때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보다 더 나은 선수가 없기에 뺄 수는 없지만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러한 주장을 비웃듯 활약했다. 지난 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PL 사무국이 발표한 최우수 선수(Man Of Match)에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홋스퍼 HQ'가 오하라의 주장에 반박했다. 매체는 "선수는 나이가 들수록 (경기력이) 자연스럽게 나빠진다. 극히 일부의 경우만 반대다. 그러나 손흥민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이유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끝나지 않았다. 그 대신 손흥민이 몇 년 더 팀의 주장이 될 것이라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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