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3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1분기 매출 640억원
2023년 2분기 690억원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
전방산업 활성화로 소재 공급 증가…올해 매출 목표 2300억원

스테인리스 종합소재기업(판재·봉강·선재) 티플랙스가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플랙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39억4000만원, 영업이익 2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690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 역시 1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63% 급증했다.
티플랙스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니켈, 텅스텐, 희토류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수요 증가와 반도체, 방산, 조선, 원전 밸브 등 전방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소재 공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 점유율 1위인 봉강·선재 분야에서 확장적으로 시장을 지켜내고, 포스코 협력 코일 센터인 판재 분야에서도 실수요 중심의 시장을 확장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플랙스는 1800여 고객사를 기반으로 지난해 4월 중견기업에 편입됐다. 지난 연말에는 병역지정업체(산업체)로 신규 선정됐다.
티플랙스는 포스코가 선정한 8개의 스테인리스(STS) 지정·협력 가공 센터 중 하나이며 세아창원특수강의 파트너사다. 국내산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은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31.4%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재 분야 역시 약 24%의 점유율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원자재(니켈) 단가 상승, 반도체, 조선, 원전 밸브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섭 티플랙스 대표는 “향후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 추가 등을 통해 종합 소재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른 23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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