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태' 장형진·최윤범·김병주 국정감사 증인 채택

최유빈 기자 2024. 9. 26.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6일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된 회사 최고경영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등이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여부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 매수해 최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자위, 'MBK·영풍-고려아연' 국감 소환…경영권 분쟁 캐묻는다
경영권 분쟁 논란이 불거진 고려아연과 영풍 경영진이 올해 국감에 출석할 전망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6일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된 회사 최고경영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부처별·종합 국정감사에 부를 일반 증인 22명과 참고인 1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등이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여부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 매수해 최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MBK와 영풍그룹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려아연의 지분은 최윤범 회장 측이 33.99%, 영풍 측이 33.13%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14.6%까지 지분율을 추가로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다.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 등을 상대로 배임 혐의 고발을 진행하고 산업부에 2차전지소재 관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신청을 냈다. 산업부가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수출중지와 M&A(인수합병) 중단 등 기술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