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위치 선정→만세골 실점…노이어 "상대 공격수가 잘했어, 그게 우리 경기"

주대은 기자 2024. 10. 3.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가 실점 장면에 대해 상대 공격수가 잘했다고 인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0-1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X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가 실점 장면에 대해 상대 공격수가 잘했다고 인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0-1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치고받았다. 전반 6분엔 케인이 문전에서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지만 마르티네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1분 토레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뮌헨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9분 그나브리가 라이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전진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31분 베일리가 왓킨스를 향해 패스했으나 김민재가 빠르게 접근해 수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초반에도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슈팅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뮌헨은 점유율을 높였고, 아스톤 빌라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통한 기회 창출을 기대했다. 후반 19분 무시알라가 케인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태클에 무산됐다.

선제골을 터트린 팀은 아스톤 빌라였다. 후반 34분 노이어가 아스톤 빌란의 롱패스를 막으려고 나왔지만 생각보다 짧았다. 듀란이 골문이 빈틈을 타 노이어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노이어를 향해 혹평이 나왔다. 영국 '90min'은 "스위핑이 필요할 때 주로 전진했지만 듀란의 로빙슛 당시엔 너무 높은 곳에 있었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독일 '빌트'는 평점 4점을 주며 "위험한 스타일로 골을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사진=X

팀 동료 조슈아 키미히는 노이어를 옹호했다. 그는 "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노이어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 서 있다. 전반전에 실점을 막았다. 우리는 노이어가 높은 위치에 올라와 있어서 종종 이득을 본다. 그를 탓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이어는 "내가 매 경기 그렇게 하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상대 공격수가 잘했다. 2m 정도 뒤로 갈 수 있었지만 그게 우리 경기다. 콤파니 감독이 다른 걸 요구할지 모르겠다. 계산된 위험? 그게 우리 경기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쁜 경기도 아니었고, 최고의 경기도 아니었다. 축구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잘했고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타깝게도 살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