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악어가?"...김포서 1m 크기 대형 도마뱀 탈출 소동

박지혜 2024. 9.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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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오께 경기 김포시 마산동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길이 1m가량의 도마뱀이 탈출했다.

김포시는 이날 낮 12시 34분께 마산동, 장기동, 구래동 일대에 발송한 재난문자를 통해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 물림사고 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에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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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5일 정오께 경기 김포시 마산동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길이 1m가량의 도마뱀이 탈출했다.

김포시는 이날 낮 12시 34분께 마산동, 장기동, 구래동 일대에 발송한 재난문자를 통해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 물림사고 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에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 50만인 이날 오후 2시 51분께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해당 도마뱀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27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 한 사료공장에서 포획된 사바나왕도마뱀 (사진=영주소방서)
앞서 악어 목격담이 돌았던 경북 영주에선 1m가 넘는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27일 영주시 휴천동 한 사료공장에서 잡힌 사바나왕도마뱀은 외래종 파충류로, 당시 애완용으로 누군가 기르던 것일 수 있어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인계된 이 도마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를 포함해 약 1.3m 정도로 자랄 수 있는 종으로 알려졌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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