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 SUV를 3,750만원에, 그것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살 수 있게 됐다. 2026년 8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BYD 씨라이언 6 DM-i다. 트림 구분 없이 가격도 하나뿐이다.

「휘발유 15.2km/L, 전기만으로 70km」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131마력, 구동 모터가 150kW를 낸다.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휘발유 기준 15.2km/L이고 배터리만으로는 70km를 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g/km로 인증받았다.

「배터리는 18.3kWh 블레이드, 급속충전도 된다」
BYD가 직접 만드는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18.3kWh 얹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는 드물게 18kW 직류 급속충전을 지원해 30%에서 80%까지 30분쯤 걸린다. 3.3kW 외부 V2L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전장 4,775mm, 국산 중형 SUV와 같은 체급」
크기는 전장 4,775mm, 전폭 1,890mm, 전고 1,670mm, 축거 2,765mm다. 2열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440L까지 늘어나고 공차중량은 1,960kg이다. 타이어는 금호 235/50 R19가 들어간다.

BYD코리아는 지금까지 순수 전기차만 팔았는데 이 차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무관한 차종이라는 점도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준다. 짧은 출퇴근은 전기로, 장거리는 엔진으로 쓰려는 사람이라면 후보로 볼 만하다.
※ 유럽에서는 같은 차가 SEAL U DM-i로 팔리며 해외 사양의 사륜구동과 주행거리 수치는 국내 사양과 다르다. 국내 인증 전기 주행거리 70km는 환경부 기준이며 유럽 WLTP 값과 다르다. 국내 판매 실적은 아직 초기라 월별 집계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