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도 잊지 못하는 그곳" 재벌 회장님들이 즐겨 찾는다는 맛집 5곳
재벌들은 까다로운 취향으로 고급스러운 음식점을 찾아다닐 것 같지만 의외로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맛집 투어'를 선호한다고 한다. 모 대기업 부회장이 추천하는 맛집만 봐도 '노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방문하는 곳은 한 끼 식사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은 곳들이 많다. 재벌이 아니라도 즐길 수 있는 대기업 회장들이 사랑한 맛집은 과연 어디일까?
이재용 부회장도 줄서서 기다린다는 '진주회관'
'진주회관'은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눕기 전까지 방문했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삼성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직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찐 단골로 알려져 있는데. 찐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인기 메뉴이며 삼성가 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정치인들의 발길을 끌 만큼 걸쭉한 맛이 일품이다. 첫 맛은 심심하지만 계속 먹다 보면 중독성이 있다는 콩국수. 삼성가의 사랑을 받는 비결이 무엇인지 방문해서 알아보자.
[식신 TIP]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주말 11:00 - 20:00
✔메뉴: 콩국수 13,000원, 김치볶음밥 10,000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자주가는 '약수순대'
약수동 일대에는 이미 유명한 '약수순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오고 인기가 많아져, 웨이팅은 필수로 생각해야 하는 곳이다. 당면과 선지가 들어간 '순대국'은 국물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있어 술과의 궁합이 좋다. '머리고기'는 다양한 질감의 부위들로 제공이 되고 잡내 없이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8길 7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일요일 휴무
✔메뉴: 순대국 (보통) 11,000원, 머리고기 500g 27,000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출장 다녀올 때마다 찾는다는 '하동관'
1939년부터 오랜 기간 명동에서 자리 잡고 있는 '하동관'은 오랜 세월의 노하우가 담긴 '곰탕'이 유명한 곳이다. 김승연 회장이 해외 출장 직후에 캐리어를 끌고 온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찐단골로 알려져 있다. 곰탕 한 그릇에는 양지, 내포, 양 등이 들어 있고 푸짐하게 제공되어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고 서울식 깍두기와 함께하면 최고의 궁합을 느낄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중구 명동9길 12
✔영업시간: 매일 07:00 - 16:00 일요일 휴무
✔메뉴: 곰탕 15,000원, 수육 (중) 40,000원
SK 최태원 회장이 즐겨찾는 진주'제일식당'
진주 중앙시장에 위치한 '제일식당'. 3대 육회비빔밥 맛집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육회비빔밥'이 시그니처이다.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된 육회에 고사리, 숙주, 호박나물, 섬초 등의 갖은 채소까지 더해주면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짤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같이 내어주는 무와 선지가 들어간 국은 단독으로 판매해도 경쟁력이 있을 만큼 뛰어나다. 기본이 탄탄한 육회비빔밥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식신 TIP]
✔위치: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길37-8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메뉴: 소고기선지국밥 7,000원, 육회비빔밥 (소) 9,000원
50년 전통의 정용진 부회장 찐단골'호박집'
영등포의 오래 된 노포 순대국 '호박집'. 50년이 넘는 오래 된 곳으로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하여 유명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피 맛이 고소하게 입 속에서 퍼지는 '찹쌀순대'는 제대로 된 시장 순대의 교과서를 맛볼 수 있을 것. 진득한 국물이 일품인 '순댓국'은 해장과 동시에 안주가 될 정도로 시원하게 속을 풀어준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237-1 성일빌딩
✔영업시간: 매일 07:00 - 22:30 매달 3번째 일요일 휴무
✔메뉴: 순대국 8,000원, 찹쌀순대정식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