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이 바라본 강성욱의 앨리웁 패스? “조금 낮게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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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과 강성욱.
이두원은 2쿼터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날 강성욱은 이두원에게도 앨리웁 패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덩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이두원은 "성욱이가 신인으로 들어온 것이다 보니, 오프 시즌에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위로 주는 패스가 조금 낮더라(웃음). 오늘(17일)도 패스를 줬을 때 조금 낮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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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김민수 인터넷기자] 이두원과 강성욱. 두 젊은 선수들이 위기의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17일 대구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는 98-86, KT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이두원이었다. 이두원은 22점 11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두원은 22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11리바운드 역시 그의 최다 리바운드 기록과 동률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전에 세운 11리바운드 역시 대구체육관이었다는 것이다. 이두원은 지난 1월 26일, 가스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 본인의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역시 제공권 싸움에 앞장섰고, 11리바운드를 걷어내는 기록을 세웠다. 대구체육관만 오면 더 가볍게, 더 높이 날아오르는 이두원이었다.
그의 점프는 비단 리바운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공격에서도 적극적인 덩크 시도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두원은 2쿼터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의 높은 신장과 점프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KT는 두 개의 앨리웁 덩크에 성공했는데, 또 다른 하나는 강성욱과 윌리엄스의 작품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이를 보고 “타이밍이 늦었는데도, 성욱이가 고집스럽게 패스를 줘서 결국 넣더라”라고 웃음 지었다.
이날 강성욱은 이두원에게도 앨리웁 패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덩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이두원은 강성욱과의 호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어 “성욱이랑 서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는 같이 경기 영상을 보며 1대1로도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런 부분이 도움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는 위로 주고, 이런 상황에서는 바운드 패스로 달라는 등 디테일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처음에는 나도 적응을 못 했고, 많이 삐걱거렸는데 오늘(17일)은 그런 부분도 잘 맞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는 카굴랑안과 하윤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었다. 하지만 강성욱과 이두원이 그 빈자리를 채우며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 가고 있다.
언젠가 더 높은 무대에서, 두 선수가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는 날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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