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앞두고 3월 영국 2연전 윤곽…한국은 여전히 미정

일본축구협회가 3월 평가전 준비를 착착 진행하는 동안,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발표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약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양국 협회의 대비 속도에 차이가 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3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7일 “일본 대표팀이 3월 23일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 조가 됐다. 조별리그에서 무조건 유럽 2개 팀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7위 네덜란드를 가상한 상대이고, 스코틀랜드는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후보들을 염두에 둔 선택이다. 유럽 플레이오프에는 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이 속해 있다.
축구 성지 웸블리에서 월드컵 우승 후보 잉글랜드와 맞붙고,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스코틀랜드와도 격돌한다. 일본은 본선 가상 상대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평가전 상대를 차근차근 확보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공식 발표가 없다. 오스트리아 대표팀 랄프 랑닉 감독이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3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을 뿐이다. 협회가 아닌 상대국 감독 입을 통해 먼저 알려진 셈이다. 그나마 오스트리아전조차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나머지 한 상대다. 3월 A매치는 2연전으로 치러지는데, 한국은 두 번째 상대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이미 유럽 강팀들은 3월 평가전 일정을 대부분 확정한 상태다.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상대는 줄어들고 있다. 최악의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이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팀과 평가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는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가 격돌한다. 일본처럼 유럽 팀과의 실전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협회 차원의 준비 진척은 더딘 모습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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