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이어서 샀는데..." 친환경 인증마크 제대로 알고 사세요!

여러분은 농산물을 고르실 때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인증 마크를 보고 구매하시나요?

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5%가 이러한 인증 마크들의 정확한 의미를 모른 채 구매한다고 합니다.

특히 '무농약'과 '유기농'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거나, '친환경' 마크만 보고 안전하다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인증마크 제대로 뜯어보겠습니다.

'무농약'과 '유기농'의 차이, 제대로 알기

무농약 농산물은 화학 합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1/3 이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유기농은 화학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로만 재배해야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 화학물질 없이 재배해야 하며, 주변 토양과 물까지 엄격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헷갈리기 쉬운 '친환경' 인증의 실체

'친환경' 인증은 사실 '무농약'이나 '유기농'을 모두 포함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친환경' 표시만 보고 구매하면 실제로는 어떤 기준으로 재배된 농산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202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인증 제품 중 약 60%가 무농약, 30%가 유기농, 나머지 10%는 기타 인증이었다고 합니다.

같은 '친환경' 마크라도 그 안에 담긴 기준은 천차만별인 셈이죠.

인증 마크 위조와 허위표시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된 농산물 인증 허위표시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 농산물에 무농약이나 유기농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증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인증번호를 조회하면 해당 농산물의 실제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농산물 구매를 위한 체크포인트

신선 농산물의 경우, 인증 스티커나 포장지의 인증마크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관원에 따르면, 정상적인 유기농 제품은 일반 농산물 대비 1.5~2배 가량 가격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제철 농산물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 팁입니다. 제철이 아닌 시기에 판매되는 '무농약' 농산물의 경우, 실제 인증 여부를 한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선택하는 친환경 농산물, 이제는 인증 마크의 진짜 의미를 알고 현명하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장보기 때는 인증마크를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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