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한국의 ‘새 박사’로 불리던 윤무부 교수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ㅠㅠㅠㅠㅠ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로서 존경받았던 윤무부 교수님이 8월 15일 오전 0시 1분, 투병 끝에 별세하셨다는 소식입니다. 향년 84세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눈을 감으셨다고 합니다. 수지 개인적으로도 존경했던 분이셨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습니다.
영원한 ‘새 박사’, 윤무부 교수님을 기리며

윤무부 교수님은 단순한 학자를 넘어, 새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전파한 분이셨습니다. 그의 삶과 업적을 잠시 되돌아보겠습니다.
윤무부 박사님의 발자취

• 경희대학교 교수: 1979년부터 1996년까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교편을 잡으셨고,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명예교수로 활동하셨습니다.
대중과의 소통: ‘새 박사’ 윤무부
윤무부 교수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대중과의 소통입니다. KBS 프로그램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생태와 조류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일반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 박사’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으셨죠.

저서와 보존 활동: 자연을 기록하고 지키다
윤무부 교수님은 수많은 저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셨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한국의 새(1987)>, <한국의 텃새(1990)>, <한국의 철새(1990)>, <개굴개굴 자연관찰(2010)>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연관찰 전문 서적을 집필하셨습니다.
유년 시절부터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가지셨던 윤무부 교수님은 1967년 탐조 여행 중 폭우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새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마지막 황새 표본 보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사회 공헌과 수상
윤무부 교수님은 학자로서의 업적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 국립공원 환경 분야 자문위원
• 유엔 평화 홍보대사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서울 시민상(1993), 환경 우수상(1997), 자랑스러운 경희인상(2011)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고인께서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지만 재활에 성공하셨습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재발하여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 결국 별세하셨습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식은 8월 17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무부 교수님을 추모하며
자연과 조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평생 간직하셨던 윤무부 교수님. 이제 더 이상 교수님의 모습을 뵐 수는 없지만,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소중한 가르침과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수지는 윤무부 교수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