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윤이나·박현경·김민별·박민지·임희정·정윤지·지한솔·황유민·방신실 등

백승철 기자 2024. 10. 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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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8번째 대회인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가 17일부터 나흘간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단 4개 정규대회가 남은 가운데, 총 108명이 참가하는 이번 주에는 KLPGA 투어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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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노승희, 김수지, 배소현, 황유민, 유현조, 박민지, 이가영, 방신실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 대회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8번째 대회인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가 17일부터 나흘간 막을 올린다.



 



지난해 창설된 본 대회에서 임진희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경쟁하는 임진희는 같은 기간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는 포기했다.



 



1년 전에는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물길-꽃길 코스에서 열렸지만, 2회째를 맞은 올해는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660야드)로 옮겨서 진행된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19년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라운드 때 김지현이 작성한 11언더파 61타다.



 



올 시즌 단 4개 정규대회가 남은 가운데, 총 108명이 참가하는 이번 주에는 KLPGA 투어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총상금 12억원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각종 타이틀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



 



 



김민별: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설움을 날린 김민별(20)은 2주 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세' 윤이나(21)는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최근 3개 대회에서 2위-공동3위-공동9위로 3연속 톱10에 들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윤이나는 지난주 대상포인트까지 선두로 올라서며 상금과 평균타수를 비롯한 주요 타이틀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3승 챔피언들: 올 시즌 4번째 우승 주인공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상금과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4)을 필두로 박지영(28), 이예원(21), 배소현(31)이 추가 우승으로 다승왕 타이틀 경쟁의 주도권 잡기 위한 샷 대결을 벌인다.



 



노승희: 올해 2승을 거둔 노승희(25)가 본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KLPGA 투어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 3승 달성자'가 5명이 된다.



또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황유민(21)에 이어, 노승희와 이예원이 본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10억원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루키들: 2024시즌 루키들 중 유일하게 우승을 달성하며 신인상 포인트 1위(1,980포인트)에 나선 유현조(19)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270포인트를 추가해 신인상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2위 이동은(20)과 3위 홍현지(22)가 시즌 막바지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실력파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자 김수지(28)를 비롯해, 매 대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방신실(20)과 전예성(25), 그리고 최예림(25), 이제영(25), 최민경(31)도 우승의 갈증을 풀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 박민지(26), 작년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에서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역전패 당한 임희정(24),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정윤지, 지한솔, 이소영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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