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강인이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면 큰 상처될 수 있다"[서울톡톡]

우충원 2022. 9. 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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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면 큰 상처될 수 있다".

대표팀 주장이자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경기 후 "(이)강인이게만 너무 많은 포커스가 가면 강인에게 분명히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저도 그런 걸 경험해봤다. 우리가 강인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이만 경기를 안 뛴 건 아니다.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경기를 뛰고 싶어서 대표팀에 왔을 텐데, 경기를 못 뛰어서 실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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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최규한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우충원 기자] "강인이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면 큰 상처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친선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 월드컵 전 실전 모의고사 2연전을 모두 마쳤다. 앞서 23일 코스타리카와 1차전을 2-2로 마친 한국은 2번째 평가전에선 이기며 승리의 기운을 안고 카타르로 향한다.

대표팀 주장이자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경기 후 “(이)강인이게만 너무 많은 포커스가 가면 강인에게 분명히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저도 그런 걸 경험해봤다. 우리가 강인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이만 경기를 안 뛴 건 아니다.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경기를 뛰고 싶어서 대표팀에 왔을 텐데, 경기를 못 뛰어서 실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제가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건 확실하다. 강인이가 정말 좋은 선수이고, 소속팀에서 잘하는 건 맞다. 하지만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 저도 한 명의 축구팬으로서 강인이 플레이를 보고 싶었지만 출전 결정은 감독님이 하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무려 7년 만에 대표팀에서 헤더골을 넣었다. 그 소감으로 “(김)진수가 찬 공이 골키퍼 맞고 저에게 왔다. 제 앞에 수비수가 있었다. 수비수 키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헤더 슈팅을 했다. 운 좋게 구석으로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해 "축제를 얼른 즐기고 싶다. 그러려면 저희가 잘해야 한다. 한국은 분명히 약팀이다. 우리보다 강한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팬분들이 지금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것처럼 월드컵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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