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인데 車 보험료 또 내린다… 울고싶은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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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보험사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다.
손해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적자에도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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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보사의 지난해 연간 손해율은 83.3%로 전년 대비 3.5%p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현대해상 84.7% △KB손보 83.7% △삼성화재 83.2% △DB손보 81.7%로 나타났다. 이 밖에 △MG손해보험 114.7% △한화손해보험 83.8% △메리츠화재 82.6%를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적자를 피하지 못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 4개사의 단순 평균은 93.0%로 전년동월 대비 7.4%p 급등했다. 연말 손해율은 폭설, 결빙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악화된 영향이 컸지만 전체 누계 손해율 상승의 경우 보험료 인하 영향이 지배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보험계약은 1년에 걸쳐 분산돼 있는 구조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된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올해도 자동차보험이 적자를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올해 자동차 정비수가가 2.7% 올라 손해율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당국이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적자에도 자동차보험료를 0.4~1.0%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메리츠화재는 오는 3월 중순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내리기로 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부담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동차보험료를 2022년 1.2~1.4%, 2023년 2.0~2.1%, 2024년 2.5~2.8% 3년 연속으로 내린 바 있다. 당시는 자동차보험 손익이 흑자였기에 가능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적자에도) 보험료가 인하될 경우 '풍선효과'로 다른 보험상품 보험료를 오를 수 있어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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