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점 홈플러스도 7월3일까지 '잠정휴업'...슈퍼, 내달 21일 주인 바뀐다

이호영 기자 2026. 5. 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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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은 대형마트에 국한, 매장 내 몰은 '계속 영업'...입점주 영업 지속 가능
홈플러스일반노조 "영업 정상화 위한 '임시 휴업'...폐점 언급 단계 아냐"
'쉬면' 임금 70%·'파견·지원' 재배치 근무 시 100%...대부분 "휴업수당 받겠다"
인전지역도 인천 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점 5개 점포가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매대가 비어가는 인천 지역 한 홈플러스 매장 내부 모습. [사진 = 이호영 기자]

[인천 = 경인방송] 인천지역 홈플러스도 인천 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점 5개 점포가 10일부터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다만 이는 폐점이 아니라 7월3일까지 운영 효율화에 따른 한시적인 조치다. 또 마트 이외 몰 입점 매장은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매장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향후 직원들 근무와 소비자 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휴업 점포 직원들은 쉬면서 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고 100% 임금을 원한다면 파견·지원 형태로 재배치를 신청하면 된다. 

영업 중단에 들어간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는 전국 37개 점포인데, 재배치는 점포당 직원들 3~4명 정도만 신청하고 있고 대부분(95% 이상) 기존 점포에 남아 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14일 홈플러스일반노조는 "전환 배치 무산에 대해 확답을 받아 냈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고용 승계에 대한 것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8일 홈플러스는 전체 104개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 영업을 5월10일부터 7월3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 개시 후 주요 거래처 납품 축소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나머지 67개 매장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한된 상품 공급 물량을 핵심 매장에 배치, 고객 선택권을 회복하고 주요 점포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막겠다"고 한 상태다.

홈플러스는 현재 채권단 요구를 반영해 기존 회생계획안보다 강화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효율화 ▲일부 점포 영업중단 계획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방안 등이 담긴다. 

홈플러스는 "조만간 회사는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회생계획 인가 전이라도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잔존 사업 부문에  이번 2차 구조 혁신을 통해 대형마트와 온라인, 본사 등 잔존 사업 부문 인수 합병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성을 개선한 후 이를 제3자에게 매각해 미지급 채권을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14일 홈플러스 마트노조는 홈플러스의 37개 점포 휴업 직후 유암코 3자 관리인 등을 통한 정부 개입을 촉구하며 서울·경기·경남·부산·충남·전남·대구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에 들어간다. 

◆ 익스프레스, 내달 21일부터 'NS홈쇼핑'으로 주인 바뀐다...업계 "하림 바잉파워 강화, 홈쇼핑 中企 상품 기획전 등 활용도 다양할 듯"

지난 7일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슈퍼사업부문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은 기존 이커머스 영역에서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며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업계도 이미 홈쇼핑이라는 하나의 유통 채널을 운영 중인 하림그룹은 이번 익스프레스 인수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는 "하림은 가공품을 만들 수 있는 제조업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시너지 관건"이라며 "특히 홈쇼핑은 중소기업 상품 위주로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 상품전이라든지 하림의 가공식품 특화전 등 활용도는 커보인다"고 했다. 이어 "바잉파워(구매 협상력) 자체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직원들은  NS홈쇼핑에 매각된 익스프레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직원들은 "인수한 NS홈쇼핑 사업 시너지는 배가 될 것"이라며 "30년 저력의 직원들이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어느 타 유통보다 강하다. 이 익스프레스의 노하우는 하림을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용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NS홈쇼핑 여러 식품 상품들을 전국 3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교적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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