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위험천만 폭죽 단속떠도 ‘펑펑’ 피서객 눈살

황선우 2024. 8.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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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강릉 지역 해수욕장의 쓰레기가 줄어드는 등 해변 환경문제가 개선된 가운데 해변 불법 폭죽놀이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2일 밤 11시쯤 찾은 강릉 경포, 안목, 강문 해변 백사장과 쓰레기통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폭죽 쓰레기는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백사장 내 폭죽놀이는 불법이며, 위반 시 과태료 5만 원도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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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내표지판·단속 효과 무색
마트·편의점 판매 여전히 성업
지자체 단속 규정 강화 목소리
▲ 경포 해수욕장 백사장 피서객 준수사항 안내 표지판에는 ‘폭죽놀이 금지’가 표기돼 있지만 쓰레기통에서는 폭죽 쓰레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황선우

여름 휴가철 강릉 지역 해수욕장의 쓰레기가 줄어드는 등 해변 환경문제가 개선된 가운데 해변 불법 폭죽놀이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2일 밤 11시쯤 찾은 강릉 경포, 안목, 강문 해변 백사장과 쓰레기통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폭죽 쓰레기는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장 관리 요원들이 제지하지만 경포 해수욕장 백사장 여기저기서 폭죽 소리와 매캐한 연기는 자정까지도 계속됐다. 해변 백사장에는 피서객 준수사항 안내 표지판도 설치돼 있지만 효과가 무색하다.

해수욕장 주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는 여전히 폭죽 판매가 인기, 폭죽놀이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 경포 해수욕장 백사장 피서객 준수사항 안내 표지판에는 ‘폭죽놀이 금지’가 표기돼 있지만 쓰레기통에서는 폭죽 쓰레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황선우

피서객 박모(37·대전)씨는 “폭죽 소리에 놀랄 때도 많다. 머리 위에 불꽃이 떨어질까 무섭기도 하다”라며 “백사장 한 가운데서 터뜨리는 피서객들도 있어 더 걱정이다”고 했다. 또 김모(35·서울)씨는 “아이들이 해수욕장에서 뛰어놀다 폭죽 쓰레기를 밟아 혹여나 화상을 입을까 불안해 눈을 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피서객들 사이에서는 불법 폭죽놀이 단속이 이뤄져도 계도 조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지자체의 단속 규정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백사장 내 폭죽놀이는 불법이며, 위반 시 과태료 5만 원도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폭죽 관련 단속 및 계도에 나서고 있지만, 관광객이 워낙 많고 현실적으로 한번에 모든 구간 단속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남은 개장 기간에도 해수욕장 이용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백사장 음주, 흡연, 각종 쓰레기 투기, 취사 등은 지자체·유관기관의 계도와 코로나19 영향, 관광트렌드 변화 등으로 감소했다.

실제 지난 12일 기준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개장 후 45일간) 동안 집계된 강릉 경포권 7개 해수욕장(순긋·사근진·경포·강문·송정·안목·남항진)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6.9t으로 지난해(8.6t·51일간) 대비 줄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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