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UV 판매 1등 BMW, 뉴 X3로 왕좌 노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BMW코리아의 누적 SUV의 판매량은 2만1985대로 나타났다.
수입차 브랜드 중 올해 SUV 모델 2만대 돌파는 BMW가 유일하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1만6972대를 기록했으며, 테슬라(1만3981대), 볼보(8639대), 렉서스(4805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SUV 모델은 X3 2.0으로, 같은 기간 총 3512대가 팔렸다. BMW는 올 연말 국내 시장에 4세대 뉴 X3를 출시해 SUV 강자의 자리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4세대 뉴 X3는 기존보다 커진 차체와 BMW의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차는 가솔린 트림인 뉴 X3 20 x드라이브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로 구성된다. 모든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
예상 가격은 뉴 X3 20 xDrive가 6800만원~80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150만원~7950만원 선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뉴 X3 M50 xDrive는 9850만원~1억15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총 6만585대를 판매하며 수입 브랜드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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