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공격수만큼 환호 받은 수비수, '세리에 최고 센터백' 김민재

정지훈 기자 2022. 9. 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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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만큼이나 환호를 받은 수비수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명문 클럽 나폴리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을 꿰차며 호평을 받았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공격수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김민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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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고양)]


공격수만큼이나 환호를 받은 수비수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황희찬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캡틴’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넣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9월 A매치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긴 침묵에서 벗어나며 직전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역시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명문 클럽 나폴리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을 꿰차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AC밀란전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줬고,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각종 매체들이 선정하는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유럽 5대 리그에서도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정받았다.


경기 시작 전 김민재의 이름이 호명되자 고양에 모인 팬들이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물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수는 ‘캡틴’ 손흥민이었지만 김민재의 인기도 엄청났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공격수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김민재였다. 특유의 압박 수비로 상대를 제압했고, 상대의 패스 길목을 미리 차단하며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의 품격을 보여줬다. 물론 순간적인 수비 집중력 실수로 2골을 내준 것은 아쉬웠지만 김민재가 멋진 수비를 펼칠 때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사진=장승하 기자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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