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GTX-B노선 갈매역 정차해야” 집단 청원 나서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3.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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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진동·분진 피해 해결방안”

경기도 구리시민들이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집단 청원에 나섰다.

14일 구리시는 갈매신도시연합회 등 시민단체로부터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촉구하는 주민청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민 7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은 GTX-B노선이 구리 갈매지구와 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함에 따라 발생할 소음·진동·분진 피해의 해결 방안은 대심도(지하 40~50m 구간 터널) 연결이며, 차선책으로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갈매신도시연합회 측은 “2030년 GTX-B가 개통되면 경춘선 포화 문제로 마석∼상봉간 셔틀열차(2025년 말 투입 예정)가 다른 노선으로 투입될 수밖에 없고, GTX-B노선 마저 갈매역에 무정차한다면 배차 간격은 다시 늘어나게 된다”며 “이런 근시안적인 교통정책으로 구리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GTX-B 갈매역 정차에 따른 소요 비용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며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반드시 갈매역 정차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구리시청 전경. [자료=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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