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피플]주장으로 항저우행 백승호 "이강인,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실점하지 말아야"

이성필 기자 2023. 9. 16. 10: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이성필 기자] "쿠웨이트전부터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따겠다."

운명의 일정을 소화하러 가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 주장 백승호(전북 현대)의 표정은 결연했다.

백승호는 동료들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 기간이 조금 짧았지만,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기부터 완벽하게 보일 수는 없어도 쿠웨이트전부터 차근차근 좋은 모습 보이면서 꼭 금메달 따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19일 항저우 인근의 진화에서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21일 태국, 24일 바레인전을 치른다. 녹아웃 스테이지(16강) 이후를 잘 풀려면 쿠웨이트, 태국전을 잡아야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대한체육회 선수단 일원이라 축구협회 단복이 아닌 '팀 코리아' 단복을 입어야 한다. 단복을 입고 등장한 백승호는 "좀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대회를 가는 부분이나 가서도 여러 가지가 다르다. 대회에 나서는 마음이 다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공격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1일 항저우 현지에 도착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백승호는 "당연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다. 언제 합류하냐는 얘기가 정말 많았다. 모두가 모인 상황에서 좀 준비를 하고 싶었고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합류를 한다니 잘 맞추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 24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 24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 24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백승호. ⓒ연합뉴스

이강인과 연락은 하고 있을까. 그는 "운동을 하면서 하나로 많이 뭉쳐진 것 같다. (이)강인이가 아직 빠져 있지만, 온다면 한 팀으로 잘 뭉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 틈틈이 연락 중이다. 정확히 언제 온다는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감독님 통해서 듣고는 있다"라며 합류 기대감을 강조했다.

주장 선임으로 책임감이라는 무게가 더 커진 백승호다. 그는 "(동료들과) 생각보다 빨리 친해졌다. 제가 '어떻게 하자' 이렇게 이끌어가기보다 다들 경험도 많고 좋은 선수다. 선수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소통이 잘되도록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쉽게 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편하게 주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백승호는 "비협조적인 선수는 없다. 옆에서 (박)진섭이 형이나 (이)재익, (설)영우도 왔고 많은 선수가 도와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아시안게임이 쉬는 시간이 적고 변수가 많은 대회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해왔던 그대로 하게 하겠다. 주장단이 이끌어가면서 준비했던 것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백승호는 박진섭(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신분이라 더 부담감을 안고 싸운다. 그는 "따로 (박)진섭이 형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누구보다 저희가 제일 간절한 것 같다. (설)영우는 어제 이제 만났지만, 아마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소개했다.

빡빡한 일정을 견뎌야 금빛 영광이 보인다. 그는 "당연히 부담되고 쉬는 시간도 짧다. 그런 부분에서 컨디션 관리도 잘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먼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배들의 조언을 받았을까. 그는 "(김)민재 형이나 전북 속의 (정)태욱 등 먼저 금메달 딴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조언보다는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압박하더라"라며 웃었다.

실점하지 않는 경기가 중요하다는 백승호다. 그는 "선수들의 실력이 질적으로 좋아서 골을 넣으리라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서 변수도 많고, 실점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비에서 저는 물론 수비 라인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