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난리” 기아 PV5 위캔더 캠핑카! EV9 어드밴처!
기아는 최근 SEMA쇼에서 EV9 어드벤처와 PV5 위켄더라는 혁신적인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세마쇼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튜닝 모터쇼로 유명한데, 기아의 두 차량은 오프로드 주행 기능과 캠핑 등의 레저 활동에 특화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PV5 위켄더는 올-테레인 타이어와 오프로드 액세서리 등을 갖춰 험난한 길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다.
타이어 옆면에는 발판 역할을 하는 수평계가 장착되어 있어, 차량에서 내려 오르는 것이 용이하다.
또한 전면 유리 상단에는 야간 주행을 돕는 강력한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측면 미러에는 서치라이트가 달려있다. 운전석 앞으로는 1열 전체를 감싸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루프 전체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의 V2L(Vehicle-to-Load)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야외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다양한 레저 활동에서 편의성이 높다.
PV5 위켄더는 차량 하부에 장착된 윈치 기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차량이 진흙이나 모래에 빠졌을 때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내 공간도 돋보인다. 매끄러운 차체와 큰 창문, 박시한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이 극대화되었다. 측면에는 오토 슬라이딩 도어와 발판을 위한 수평계가 포함되어 기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도어 상단의 물병 수납공간, A필러 아래 작은 창 등 감각적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동승석 시트의 높은 유연성이 돋보인다. 시트가 접히고 회전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너 기능도 제공된다.
스티어링 휠 역시 버튼과 다이얼을 조합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시보드에는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아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문형 테일게이트 등 독특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트를 이용해 테이블로 변신시키거나 접이식 의자를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전기차 캠핑카로서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전력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캠핑에 필요한 전력 사용이 더 이상 문제되지 않게 되었다.
또한 캠핑카의 커버가 쟁반 및 도마로 변형 가능하고, 물 빠짐이 용이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동식으로 작동하는 로프 텐트와 함께 서핑보드를 루프 하단에 부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캠핑 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성인 2명이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제공되며, 미국 가정의 게러지 공간 콘셉트를 적용하여 차량 내 수납이 용이하다.
EV9 어드벤처는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스키드 플레이트와 리어 로커 패널이 특징적인데, 이는 진입각과 탈출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릴 위에 3개의 라이트가 장착되어 야간 주행 시 밝은 시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전동화 시대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마쇼에서 PV5 위켄더와 EV9 어드벤처 콘셉트의 성공적인 반응은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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