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긴축 속도조절 준비 돼있다…국내 요인 고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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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 침체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30일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앞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지 여부는 직접적 언급을 피했지만, 국내 요인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8월부터 11월, 올해 1월, 4월, 5월, 7월, 10월, 11월까지 약 1년3개월 사이에 2.75%p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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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 침체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30일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앞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지 여부는 직접적 언급을 피했지만, 국내 요인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은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사상 처음 6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로써 연초 1%였던 기준금리는 3% 선을 뚫고 연말 3.25%에 이르게 됐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8월(2.1%)보다 크게 낮춘 1.7%로 전망했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8월부터 11월, 올해 1월, 4월, 5월, 7월, 10월, 11월까지 약 1년3개월 사이에 2.75%p가 올랐다.
연초 1.00%부터 시작한 기준금리가 연내 2.25%p 높아진 셈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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