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민심 박살났다'... 갑작스러운 퍼거슨 해임→'단 며칠 만에 네빌이 후임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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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구단의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은 빠르게 내치고, 퍼거슨의 제자인 네빌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해임된 지 며칠 만에 게리 네빌이 옛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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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는 구단의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은 빠르게 내치고, 퍼거슨의 제자인 네빌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해임된 지 며칠 만에 게리 네빌이 옛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2013년 축구계 은퇴 후에도 맨유의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었던 퍼거슨 경은 클럽에 계속 관여하면서 글로벌 홍보대사가 되는 데 동의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3년 10월에 맨유와 퍼거슨 경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연간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를 받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화요일에 계약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퍼거슨은 주주인 짐 랫클리프 경과의 대면 회의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랫클리프 경과 퍼거슨 경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우호적으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퍼거슨은 여전히 비상임 이사로 경기장에 참석할 수 있다.
퍼거슨은 여전히 비상임 이사로 남겠지만, 별도의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은 맨유 라커룸에 들어갈 수 없다. 지난 금요일에 이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당연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퍼거슨 경은 맨유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경의 홍보대사 역할은 사라졌지만, 그의 전 주장 네빌은 이번 주말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빌은 은퇴 후 클럽의 프리랜서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와 'NBC' 방송 중계와 샐포드 시티를 비롯한 여러 사업체 운영으로 바쁘지만, 이번 주말에는 인도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모할리에 있는 미네르바 아카데미에서 아폴로 타이어의 대표적인 풀뿌리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고, 맨유의 공식 폴로를 입고 있었다. 맨유의 경기장 태스크포스 멤버이기도 한 네빌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대 첼시 경기 해설을 위해 돌아왔다. 맨유 팬들은 맨유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SNS는 불탈 수밖에 없었다.
퍼거슨 경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는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자신의 옛 소속팀인 애버딘과 셀틱의 경기를 관람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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