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남원서 `사랑가` 부르고, 담양 `명품숲`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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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유인촌 장관은 "지역문화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우리 문화의 보고(寶庫)인 호남의 가치를 '담양 3대 명품숲', '남원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과 같은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켜, 문화의 힘으로 지역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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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3대 명품숲,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관람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현장 찾아 의견 청취
‘2024 문화의달 기념행사’ 참석해 열창도
유 장관 “문화 힘으로 지역 활성화 돕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을 즉석에서 열창하자 관객석에서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18일 저녁 국악의 고장인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서 열린 ‘2024 문화의 달’ 개막식 현장에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이 함께했으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인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7일부터 오늘 문화의 달 행사까지 여러 문화현장에 들르면서 남원의 문화예술에 푹 빠졌다”면서 “남원이 문화,예술, 전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20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린 것이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에는 광한루원 완월정, 예루원 무대 등에서 전통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인·명창 공연과 더불어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의 선율과 현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18일에는 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원시 문화예술 현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방문해 기획전 ‘남원에서’와, 실감 미디어 전시를 관람했으며, 이 자리에서 남원시장으로부터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특히 유 장관은 이번 출장 일정을 조정해 계획에 없었던 제17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에도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래 알고 지난 명인들을 다시 보게 돼 좋고 젊은 국악인들이 의지를 갖고 이곳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로컬100’에 선정된 3대 명품숲을 둘러보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담양의 자랑인 메타세쿼이아길과 인근 관방제림 그리고 죽녹원까지 이어지는 숲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문화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우리 문화의 보고(寶庫)인 호남의 가치를 ‘담양 3대 명품숲’, ‘남원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과 같은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켜, 문화의 힘으로 지역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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