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허니제이.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을 거머쥐며, 국내 최고의 여성 댄서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무대 위의 강렬한 카리스마뿐 아니라, 예능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 덕분에 대중에게 더 친근해졌다.

그중에서도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었다.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해 싱글 라이프를 솔직하게 보여주고, 멤버들과의 케미도 차곡차곡 쌓아가던 시기였다.

그러던 2022년 가을, 허니제이는 방송에서 ‘명예 졸업’을 하게 된다. 이유는 바로 임신 소식이었다.


하차 시점은 더 아쉬웠다.
당시 전현무가 집에서 박나래, 이장우를 초대해 선보인 ‘무마카세’ 특집에 함께하기로 이미 스케줄이 잡혀 있었던 것.
바로 그 에피소드가 훗날 ‘팜유 라인’의 전설적인 시작점이 됐다.

허니제이는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너무 기대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하지만 촬영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제작진과 솔직히 상의한 끝에 출연을 포기하게 됐다.
“저도 팜유 멤버가 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한 그녀는, 그 해 연말 ‘우수상 후보에 올랐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한번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아쉬움은 잠시뿐이었다. 같은 해 11월, 허니제이는 1살 연하의 모델 정담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이듬해 4월, 부부에게는 딸 ‘러브’가 찾아왔다.
“어릴 적부터 딸 이름을 러브로 짓는 게 로망이었다”는 고백처럼, 아이의 이름에는 허니제이의 오랜 꿈이 담겼다.

정담은 방송을 통해 ‘다정한 슈퍼맨 남편’으로 주목받았다.
장모님에게 “공주님 같다”는 인사를 건네고, 장모 취향을 저격한 선물을 준비하며, 허니제이와 딸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아도 ‘반반’ 원칙을 지키며, 밤중 육아까지 도맡는 든든한 남편이었다.

출산 이후에도 허니제이는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아이브, 박재범, 리사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이어가며, ‘힙한 엄마’의 표본이 되고 있다.

SNS를 통해 육아와 일상을 공유하면서 “힘이 된다”,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다른 엄마들의 메시지를 받을 때면, 의도적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진다고 했다.

최근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러브와의 일상을 공개 중이다.
무대에서 뿜어내던 에너지는 여전하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하는 미소 속에도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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