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폴 피닉스 "펀치력 더 강해졌네"

붕권, 벽량장 그대로 유지…연계 강화 및 마무리 용도 기술 추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신작 격투 게임 '철권8' '폴 피닉스'는 전작보다 훨씬 강해졌다. 붕권, 벽력장 등 기존 사용했던 주력 기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호밍기, 파워 크래시로 연계가 한층 다채로워졌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철권8 폴 피닉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폴 피닉스는 큰 피해량을 주는 단일 타격이 매력이다. 고수 영역으로 발을 들이긴 어렵지만 긴 콤보를 사용하지 않아도 효율적인 대결이 가능하다. 덕분에 초보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트레일러는 머리를 내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폴 피닉스 모습으로 시작한다. 활기찬 모습이 누구와 붙어도 자신 있다는 폴 피닉스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폴 피닉스는 2차 트레일러에서 마샬 로우랑 대결하는 장면으로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해당 트레일러는 지난 대결의 연장선이다.

폴 피닉스는 신규 기술과 무릎 카운터 이후 붕권으로 날려버린다. 붕권으로 날아가는 거리로 미뤄보아 히트 시스템으로 연계할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마샬 로우 악마발을 막고 붕권으로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카즈야 미시마, 진 카자마와 다르게 단일 타격을 부각시켰다. 

이후 마샬 로우를 공중으로 띄운 후 새로운 호밍기를 선보인다. 콤보 마무리로 사용한 벽력장은 이전과 동일했다. 벽에서는 파워 크래시로 마샬 로우 공격을 버텨내면서 반격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다음으로는 히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앞서 예상한 대로 붕권을 사용 후 거리가 멀어진 마샬 로우를 히트 시스템으로 따라붙어 콤보를 이어간다. 히트 시스템을 사용하니까 벽력장 커맨드가 다른 기술로 달라졌다. 히트 시스템 신규 기술도 3타로 구성됐다.

벽을 파괴하는 기믹도 선보인다. 철권8에서 처음 공개된 벽 파괴 상황이다. 마샬 로우는 히트 시스템을 사용한 폴 피닉스 기술을 가드하지만 철산고까진 모두 막아내지 못한다. 철산고를 맞은 뒤에 배치된 바리케이드가 파괴되면서 마샬 로우가 밑으로 떨어진다. 폴 피닉스는 곧장 따라와 새로운 연계 기술을 선보인다.

다음 콤보에서는 히트 시스템이 중간에 꺼진다. 히트 시스템이 꺼지자 커맨드가 원래대로 되돌아온다. 폴 피닉스는 킹처럼 공중 잡기도 사용했다. 무한 맵에서 콤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마지막은 레이지 아츠가 장식했다. 2차 트레일러에서 공개됐던 강력한 붕권이다. 얼마나 강력한 지 폴 피닉스의 오른팔 옷소매가 찢어졌다. 뒤이어 "최상 컨디션"이라며 왜치는 폴 피닉스의 유쾌한 승리 포즈로 트레일러가 마무리된다.

글로벌 유저들은 "진 카자마, 카즈야 미시마와 같은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역시 폴 밖에 없다", "기술 엄청 다양해졌네", "붕권은 역시 폴의 아이덴티티다", "그의 펀치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진짜 멋있다", "장난 아니네", "2차 트레일러에선 별로였는데 이번 트레일러로 보니까 괜찮다" 등 기대감을 전했다.

DRX 소속 철권 프로게이머 샤넬은 "트레일러 맵이 가장 눈에 띄었다. 모탈컴뱃 맵이다. 폴 피닉스 얼굴이 달라졌다. 장기예프를 닮았다. 드디어 중단 호밍기가 생겼다. 무릎 차기로 딜레이 캐치를 한 후 철산고까지 시전하는 과정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벽이 파괴될 때 피격 캐릭터가 부각되는 연출로 바뀐 것도 인상적이다. 신규 기술들이 정말 멋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 철권8 폴 피닉스 게임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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