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이 SUV처럼?” 풀체인지 카니발 예상도 공개 미친반응!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이 2026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차세대 모델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SUV 감성’과 ‘전동화’다. 카니발은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미니밴 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고, 현행 4세대 모델(KA4) 역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기 모델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2026년 완전변경은 매우 유력한 시점이다.

디자인은 미니밴의 틀을 벗고 SUV의 터프함을 입는다. 최근 유출된 예상도를 보면,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 라디에이터 그릴, 전폭을 가로지르는 일체형 테일램프 등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암시한다. 차체 비율도 더욱 높아지고, 신규 휠 디자인이 더해져 외형적으로는 SUV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이 예상된다.

실내도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바뀐다. 간소화된 버튼 레이아웃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2열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휠베이스는 소폭 늘어나고,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과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통합형 디지털 아키텍처 등 첨단 기술도 함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카니발이 단순한 패밀리카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기대를 모은다. 기존 3.5 가솔린과 2.2 디젤에 더해 1.6 하이브리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V) 모델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히 800V 고속 충전 시스템과 무선 배터리 관리 기능 등 고급 전동화 기술이 적용되면, 카니발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2026년 신형 카니발은 단순한 모델 변경을 넘어 미니밴과 SUV의 경계를 허물고, 패밀리카의 미래를 다시 쓰겠다는 기아의 전략이 집약된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모델의 가성비를 택할지, 2년 뒤 완전히 다른 신형 모델을 기다릴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니발의 미래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