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새 학기 수두 감염 주의보'..예방접종이 최선

박범식 2026. 3.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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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수두에 걸린 학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두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심해지면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수두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올해 들어 보건당국에 신고된 수두 환자는
전국적으로 4천 800여 명입니다.

연령별로는 10~14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가운데 5~9세, 15~19세 순으로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 청소년이 대부분입니다.

수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채기나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접촉을 통해서는 거의 100%에 가까운 감염률을 보입니다.

때문에 3월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에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초등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우려됩니다.

▶ 인터뷰 : 이효은 /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초봄에 날씨가 일교차도 크고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활동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새 학기 되면서 단체 활동을 하게 되다 보니 아무래도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날 수가 있겠습니다."

수두에 감염되면 보통 2주에서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미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얼굴과 몸에
300개에서 500개 정도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몸통과 팔, 다리 등으로 퍼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집이 생깁니다.

수두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물집 위에 딱지가 생기며
약 2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딱지가 가렵다고 긁게 되면
흉터가 생길 수 있고,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해 2차 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수두 바이러스가
다른 장기로 퍼지면
폐렴이나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효은 /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보통은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드물게 심하게 오게 되면은 뇌를 침범하거나 또 폐렴에 걸리게 되면서 그런 경우는 굉장히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있다면 수두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접종을 안했다면 반드시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
- "수두 환자와 접촉하더라도 3에서 5일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박범식 취재 기자 | pbs@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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