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맨유가 눈독 들일 만하네…네덜란드 이끄는 '23살' 에이스

이민재 기자 2022. 11.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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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코디 각포(23)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각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 "각포는 2022년 카타르 입성 전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네덜란드 리그 득점과 도움 선두이고, 팀을 우승 후보로 이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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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각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23)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각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데이비 클라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네덜란드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력 자체는 떨어졌다. 슈팅 개수도 10-15개로 밀리고, 파울도 자주 나오는 등 압도적인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각포의 결승골로 숨통이 트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 각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어린 선수에게 의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각포는 2022년 카타르 입성 전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네덜란드 리그 득점과 도움 선두이고, 팀을 우승 후보로 이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들은 빈센트 얀센, 스티븐 베르흐바인, 멤피스 데파이 등이다. 확실하게 날카로운 무기가 많지 않다. 이 매체는 "각포를 제외하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선수가 많지 않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각포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를 열망했다. 판 할 감독은 각포에게 최소한 한 시즌 더 네덜란드에 머무르라고 조언했다"라고 전했다. 각포는 맨유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왼쪽 윙에서 많이 뛰고 있는 각포는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통해 수비수를 제친 뒤 만들어내는 움직임도 훌륭하다.

각포는 지난 2021-22시즌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총 47경기서 2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로만 따지면 27경기서 12골 13도움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총 24경기서 13골 17도움을 올리고 있다.

판 할 감독은 각포에 대한 믿음이 크다. 여러 움직임을 통해 각포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 매체는 "네덜란드가 월드컵에서 중요한 일을 하려면 각포에게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어린 선수에게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그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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