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부터 헬기 조종사까지"...외국인과 결혼해 잘 사는 여자 스타 7명은 누구?

'국제결혼'이라는 말이 어색할 만큼 최근에는 국적을 초월해 결혼하는 경우가 흔해졌는데요. 연예계에도 외국인과 결혼한 많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 잘 사는 여자 스타 7명을 함께 만나봅시다.

신주아♥라차나쿤

신주아와 라차나쿤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신주아가 태국으로 여행 갔을 때 신주아 친구의 남편이 자신의 친한 동생이라며 라차나쿤과의 만남을 주선했고 라차나쿤이 신주아가 묵는 호텔로 방문했다고 합니다.

당시 신주아는 영어를 잘 못해서 친한 언니가 둘 사이에 통역을 맡아 주었다고 하는데요. 신주아가 화장실에 간 사이 라차나쿤은 언니에게 '의사소통이 안 되어도 되니 둘만 있고 싶다.'라며 호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간 신주아를 보기 위해 라차나쿤은 2주에 한 번씩 한국에 들렀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한편 라차나쿤은 태국의 유명 페인트 회사 JBP의 2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부부의 신혼집은 수영장과 영화관이 갖춰진 대저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채림♥가오쯔치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부부 호흡을 맞추다 실제로 부부가 된 커플입니다. 사실 채림은 가오쯔치를 만나기 전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한 적이 있는데요.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2006년 이혼하게 됩니다. 이후 채림은 한동안 휴식기를 갖다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지요. 가오쯔치는 중국에서 드라마 편당 1억 2000만 원 이상을 받는 톱배우인데요. 실제로 가오쯔치가 채림에게 프러포즈할 때 준 반지는 나폴레옹이 왕비 조세핀에게 선물했던 왕관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로, 수십억 원을 호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 언론을 통해 채림-가오쯔치 부부의 파경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채림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설이 사실무근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임성민♥마이클엉거

임성민과 마이클 엉거는 2008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제 게스트와 진행자로 처음 만났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특히 마이클 엉거는 임성민을 보고 반해 'Angel in Busan'이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는데요. 하지만 임성민은 당시 워낙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라 연애할 겨를이 없었고 '외국인과 엮이지 말자'라는 생각에 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연이 이어져 여러 번 다시 만나게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은 사귀게 되었지요. 마이클 엉거는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뉴욕필름아카데미의 부학장으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요. 임성민과 함께하기 위해 뉴욕에서의 생활을 모두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2011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추자현♥우효광

추자현과 우효광은 드라마를 통해 만나 부부가 된 커플입니다. 추자현은 한국에서 배우로서의 입지가 좁아지자 중국에 가서 활동했는데요. 당시 배우 우효광과 두 편의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중 커플이 되기도 했는데요. 추자현보다 2살 어린 우효광이 연하남다운 애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지요. 부부는 지난 2018년 6월 득남하여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한중 커플이다 보니 아들의 국적까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법은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이면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데, 중국은 이중 국적이 허용되지 않아 추우커플의 아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입니다.

BMK♥맥시 래리 디렐

BMK와 맥시 래리 디렐은 미술관 갤러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BMK에게 첫눈에 반한 맥시 래리 디렐이 쫓아다니며 전화번호를 물었고 BMK는 도망다니기 바빴다고 합니다. 하지만 맥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시하자BMK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데이트를 허락했다는데요. 그렇게 이루어진 첫 데이트에서 맥스가 BMK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처음 먹어보는 닭발을 열심히 먹는 모습에 BMK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하네요. 맥시 래리 디렐은 공군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큰 키와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는데요. BMK와 사귄지 1년이 되던 때에 미국으로 발령을 받고 헤어져야 하자 눈물을 흘리며 '내 사랑을 찾아서 너무 행복해.'라는 말로 BMK를 감동시켰다고 하네요. 결국 그 모습을 본 BMK가 마음을 열어 두 사람은 2011년 부부가 되었습니다.

박미경♥트로이 아마도

박미경과 트로이 아마도는 하와이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트로이 아마도는 당시 하와이의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로 노래를 부르던 박미경에게 반해 꽃다발을 주며 프러포즈했다고 합니다. 이후 박미경은 한국으로 돌아왔고 트로이 아마도는 해외에 머물며 무역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오랜 시간 장거리 연애을 지속하던 그들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트로이가 9.11테러 당시 해당 건물에 있었던 것인데요. 죽음을 목전에 둔 트로이는 박미경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냈고 다행히 트로이는 건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사랑을 확인한 박미경은 결혼을 결심하고 9.11테러 8일 뒤에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2002년 부부가 되었지요.

함소원♥진화

함소원과 진화는 18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함소원의 출산 소식까지 전해져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의 활동이 뜸했는데요. 활동을 쉬는 동안 중국에 머물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함소원의 친구가 자신의 SNS에 올린 함소원의 사진을 진화가 보고 반해서 함소원을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생일 파티 이후 진화는 함소원에게 고백했고 함소원은 나이차 때문에 망설였지만 진화의 적극적인 태도에 넘어갔다고 하네요. 함소원은 만난 지 한 달 쯤 되었을 때 진화에게 자신의 나이와 직업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사실을 알고 연락이 끊겼던 진화가 이틀 만에 연락을 해 함소원에게 '나이가 몇 살인데 놀러 다니냐. 빨리 결혼하고 아기 낳아야 한다. 결혼하자.'라고 당돌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2018년 1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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