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쳐라운지, 지난 6월 개관 이래 101개국, 10,681명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한식 다과 만들기부터 요가, 리폼아트까지 다채로운 신년 프로그램
-정월대보름 특별 이벤트로 부럼깨기, K
-국악 판소리 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 진행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컬쳐라운지가 개관 8개월 만에 전 세계 101개국에서 총 10,681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한류 문화체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글 자개공예·캘리그라피 등 인기 프로그램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해 6월 문을 연 한류문화체험공간으로, 한국어 배우기, 민화 그리기, K-POP 댄스,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컬쳐라운지는 76개의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며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한글 자개공예와 한글 캘리그라피다.
키링, 보석함, 텀블러 등 실용적인 아이템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새겨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누적 참가자 수가 자개공예 735명, 캘리그라피 542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장구, 태권도, 탈춤 체험 등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하며 한국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정월대보름 맞이 특별 이벤트
다가오는 2월 12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부럼깨기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체험, 판소리와 함께하는 강강술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리폼아트, 전통 다과 체험, 다도 체험 등 한식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확대될 계획이다.
"한국문화 체험, 잊을 수 없어요"
서울컬쳐라운지를 매주 방문했다는 독일인 미셸(25) 씨는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이곳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국에 올 때 꼭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 출신 알렉산드라(27) 씨는 딸과 함께 한글 팔찌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후 "딸과 한글의 형태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정월대보름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류를 넘어 세계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컬쳐라운지가 1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컬쳐라운지의 정규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서울컬쳐라운지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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