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안중에 없나? 日감독 "최대 라이벌은 대만" 발언에 대만 언론 호들갑

박수진 기자 2026. 2. 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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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51) 감독이 던진 한마디에 대만이 들썩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이바타 감독은 최근 미야자키 강화 합숙 훈련 도중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전력 분석에 대한 질문에 "첫 경기 상대인 대만이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자 가장 경계해야 할 라이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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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가운데)과 다르빗슈 유(오른쪽) 인스트럭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일본 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나선 야마모토의 모습. /AFPBBNews=뉴스1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51) 감독이 던진 한마디에 대만이 들썩이고 있다. 1라운드 최대 라이벌로 한국이 아닌 대만을 지목하자, 대만 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이바타 감독은 최근 미야자키 강화 합숙 훈련 도중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전력 분석에 대한 질문에 "첫 경기 상대인 대만이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자 가장 경계해야 할 라이벌"이라고 답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이바타 감독은 최근 C조 상대국들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전담 코치진을 파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만 대표팀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곳에 요시미 카즈키 투수 코치를 직접 보내기로 했다. 이는 같은 조에 속한 한국 연습 경기에 가네코 마코토 수석 코치를 파견하는 것과 비교해도 대만을 향한 경계심이 결코 작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매체 TSNA와 태보(TaiSounds) 등은 "일본 감독이 라이벌로 인정했다", "대만 투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등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전보다 대만전을 더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바로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은 결승에서 대만에 패하며 우승을 내줬다.

결과적으로 '가장 강한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가 대만전에 나선다. 이바타 감독 역시 첫 경기를 대만과 치르는 것에 대한 변수와 직전 맞대결에서 패했다는 점을 이유로 방심은 절대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반면, 한국 대표팀을 향한 일본의 시선은 이전보다 다소 냉정해진 분위기다. 실제 일본은 한국에게 10연승을 달릴 정도로 강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평가전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 김주원의 동점 홈런으로 11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일본의 '무패 행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본 경기는 3월 5일부터 진행된다. '대만을 최대 라이벌'로 꼽은 이바타 감독의 선택이 적중할지, 아니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한국이 반전의 드라마를 쓸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3월 도쿄돔으로 향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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