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8개씩 판매"…hy, '윌' 다음 타깃은 중국

정재웅 2024. 9.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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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능성 발효유 판매량 1위인 hy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hy는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hy는 국내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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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중국 수출
배우 이민호·(여자)아이들 우기 모델
중국 이어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기능성 발효유 판매량 1위인 hy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hy는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hy는 국내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온라인몰(징동몰, 더우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이민호와 중국 국적인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했다. 향후 팬사인회,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셜 패키지도 적용했다. 오리지널 제품은 이민호가, 저지방 제품에는 우기의 모습을 각각 이미지로 담았다.

/ 사진=hy

지난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연 제품이다. 기능성과 뛰어난 맛으로 1초당 8개 이상 판매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일평균 72만개가 판매되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달한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을 넘어섰다.

hy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전국에서 수집한 균주를 기반으로 연구를 거듭해 현재 윌에 함유되어 있는 'HP7'을 자체 개발했다. 총 10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상품성을 꾸준히 높여 왔다.

hy는 윌의 중국 진출에 이어 미국 시장도 노리고 있다.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체인 'H마트'에 연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더치 밀(Dutch Mill)사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원료 공급 후 태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다. 올해 말 생산이 본격화되면 동남아시아 일대로 수출 권역이 확대된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대한민국 1등 발효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 'K-프로바이오틱스'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웅 (polipsych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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