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실은 나 널 좋”… 한해, 오마이걸 유빈 플러팅에 정신 헤롱(‘놀토’)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9.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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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한해가 유빈의 플러팅에 정신을 못 차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오마이걸 멤버 승희, 유빈, 유아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아는 “제가 4번째 출연이잖아요. 제가 듣기를 참 못했잖아요. 사실 동현 선배님은 이길 줄 알았는데 꼴찌 대결에서 저를 이기셨어요. 혹시 오늘 한 판 더 붙어도 될까요?”라며 대결을 신청했고 김동현은 “일단 저를 이기시려면 형님을 이기고 오셔야 된다”며 신동엽을 놀렸다. 이어 “오늘 제대로 한 번 붙어보시죠”라며 유아의 대결을 승낙했다.

1라운드는 통오징어 찌개를 걸고 둘리스쿨의 ‘아기공룡 둘리’가 출제됐다. 한해는 ‘난리 난 육식 없는 세상!’이라는 받쓰를 공개, 피오는 “유빈 씨가 옆에서 엄청 좋아하신다”며 둘을 연결했다. 붐은 “유빈 씨 즐거우세요?”라고 물었고 유빈은 “네! 엄청 귀여우세요!”라며 고백했다. 이에 키는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돼. 이따 핸드폰 없다고 해”라고 조언했고 박나래 역시 “봉화 쓴다고 해”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의 받쓰를 전부 공개한 후 예상외로 키가 전광판에 나오자 키는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영어가 있다는 붐의 힌트에 맞춰 “9글자인데 영어가 있으면 여기여야 하지 않냐”며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신동엽은 “난 ‘학원’은 무조건 들었어”라고 했다.

이어 진짜 꼴찌를 밝히는 꼴듣찬 주인공에서 한해와 김동현이 모습을 보였고 한해는 “하필 유빈 씨 오셨는데”라며 민망해했다. 멤버들은 ‘나의 꿈에 가야 하니. 둘리에게 배워봐. 욕심 없는 세상 만들기’를 채운 후 김동현을 중심으로 꼴듣찬 찬스를 썼다. 피오는 “과외공부에”라며 신동엽의 ‘학원’과 연결되는 말을 썼고 넉살은 “학원에 가야 하긴 하지만”이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박나래는 “중요한 건 영어를 아무도 얘기 안 했어”라며 문제를 제시했고 태연은 “피아노!”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멤버들은 모두 동의한 후 피아노로 답을 채웠다. 유아는 “과외 공부에 피아노 학원 가야 하긴 하지만 둘리에게 배워봐. 욕심 없는 세상 만들기”라고 정답을 외쳤다.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1차 만에 정답을 맞혔고 태연은 “지겹게 피아노 학원 다녔었는데”라며 감격했다. 키 역시 “탱구의 유년시절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동감했다.

이후 계피공갈빵과 미숫가루, 귤주스 간식을 걸고 만화 제목과 캐릭터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문세윤은 “로보카 폴리, 헬리”라고 정답을 맞힌 후 미숫가루를 한 잔 마셨다. 그는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맛보고 싶은 맛”이라며 감탄했다.

피오는 “동현이 형이 세윤이 형한테 ‘미숫가루가 나아? 귤 주스가 나아?’ 물어보니까 ‘귤 안 먹어 봤는데 어떻게 알아요’”라며 웃었다. 알고 보니 실제로 김동현이 질문했고 문세윤이 안 먹어본 귤 주스를 묻는 것에 어이없어하자 동현은 “느낌상!”이라고 말했던 것. 이에 문세윤은 “이러니까 기가 빨리는 거예요”라며 어이없어했다.

2라운드는 청양 떡갈비를 걸로 커피소년의 ‘영어’가 문제로 출제됐다. 받쓰는 신동엽은 “한해 설레게 유빈이가 계속 말 걸어 주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한해는 “좋아요?”라고 묻는 붐의 질문에 “좋긴 좋아요.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답했다. 또 “답에 유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전광판을 고백, ‘사실은 나’라고 적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해는 ‘사실은 나, 널, 졸’이라고 적었고 멤버들은 “졸?”이라며 의아해했다.

붐은 유빈에게 “답이 있냐”고 물었고 유빈은 ‘춤을 추지 즐겨봐. 동양에서 튀어나와’라고 발표했고 또 “제가 술을 한 잔도 못 한다”고 밝혀 와인을 좋아하는 한해를 서운하게 했다.

문세윤은 “괜찮아도 채워 줄게 이차돌”이라고 발표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2라운드 정답 근접자로 키가 나왔고 붐은 “잘생긴 일본 라멘 가게 아르바이트생 같다”며 다소 웃긴 극찬을 했다. 2등으로 신동엽이 나왔고 “유아 앞에서 확실하게 증명했지? 나랑 동현이가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이라고 물었다. 이에 유아는 “저는 이미 클래스가 다르죠”라고 답했고 신동엽은 “계속 자기 얘기만...”이라며 뻘쭘해했다.

의견을 조합한 후 승희는 ‘언젠간 네이티브가 되리. 지금은 초초초심 잃지 않아도. 동방 예의 인사를 시작한다’로 정답존에서 발표했지만 1차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결국 ‘오마이갓붐’ 힌트를 사용해 23, 24번 글자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동현은 “힌트 이상하면 갓 잡아서 뜯을 거예요”라며 미리 경고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더 말도 안 되는 힌트에 유빈은 “이게 되게 킹 받네요”라며 분노했다.

이후 ‘언젠가 네이티브가 되리. 지금은 초등 영어 일장이어도. 오늘도 난 인사로 시작한다’로 입을 모았고 붐은 “주방 쪽 가서 증거 좀 태워 달라고”라며 작은 글씨를 썼다는 사실을 인멸하려고 했다. 결국 3차 만에 정답 맞히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붐에게 “어떻게 썼는지 좀 보자”며 “이걸 자기 쪽으로 쓰면 어떡해. 출제자가”라며 어이없어했다.

유아는 “김동현 선배님은 동방에서 제일 유명한 파이터지만 현재는 내가 이긴다”라며 김동현 이름 삼행시를 발표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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