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사직1-6구역 재건축 '초읽기'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1-6구역 재건축사업 착공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017년 동래구 사직동 일대 19만㎡ 규모의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감리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직1-6구역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630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동일아파트, 로얄2·3차아파트, 대건아파트, 유림하이츠 등 아파트와 빌라를 포함해 재건축에 나선다. 재건축 이후 힐스테이트 아시아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아시아드는 지하3층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으로 이뤄진다. 총 1068가구가 입주 가능한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총 사업비는 5712억원으로 대지비 1889억원을 제외한 공사비는 2452억원이다. 7월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면서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직1-6구역은 2016년 조합이 설립된 이후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2021년 8월 관리처분인가를 얻었다.

힐스테이트 아시아드는 동래구의 첫 현대건설 브랜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사직1-6구역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사직초등학교, 달복초등학교, 온천중학교, 달복중학교, 사직고등학교 등 학교가 위치해 있다.

김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