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가 중형 전기 세단 ‘e7’의 티저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BYD는 이번 e7을 통해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넉넉한 체급, 날렵한 외관

BYD e7은 전장 4,780mm, 전폭 1,900mm, 전고 1,515mm, 휠베이스 2,820mm로 중형 세단으로서 넉넉한 체급을 갖췄다.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강조한 매끄러운 실루엣이 인상적이며, 이는 단순한 미관을 넘어서 주행 효율성과 에너지 절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7은 2024년 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등록을 마쳤고,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시장 기대감은 이미 고조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의 상황을 고려하면, e7의 한국 출시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주행거리와 안전성 모두 잡은 배터리

e7은 48kWh, 57.6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각각 450km, 520km다. 일상 주행부터 장거리 이동까지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134마력(100kW)의 단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속도는 150km/h에 달하며, 실용적인 전기 세단으로 적합한 구성을 보인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배터리는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이 모든 걸 바꾼다

e7의 공식 판매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출시된 e2 Glory Edition이 약 1,800만 원(89,800위안)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e7 역시 2,000만 원 안팎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가격대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 중형 세단이 등장할 경우,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EV4와 같은 국내 주요 모델들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공간성, 배터리 성능, 가격까지 모두 갖춘 BYD e7은 첫 전기차 구매자나 합리적인 세컨드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

BYD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브랜드가 아니다.
기술력과 상품성, 전략적 가격 책정까지 더해져 이제는 글로벌 EV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e7은 그 중심에 있는 전략형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도 곧 이 ‘실속형 전기 세단’을 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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