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2025년 이후 다양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콘셉트 단계부터 양산 직전 모델까지, 어떤 전기 차량들이 미래를 이끌까?
먼저 BMW는 향후 몇 년 동안 다수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i5 M'과 'iM3'을 출시하는데, 각각 1,100마력 이상과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모델로 개발 중이다.

또, 2027년 등장 예정인'iX5'는 X5의 전기 버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2026년 출시 예정인 BMW 3시리즈 EV도 기대를 모은다.
포르쉐는 2025년 전기 스포츠카 718 EV를 선보이며, 2026년에는 전기 카이엔 EV와 플래그십 SUV를 추가할 계획이다.

카이엔 EV는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플래그십 SUV는 SSP 스포츠 플랫폼을 적용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2025년 드디어 2세대 '로드스터'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출시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로드스터는 스페이스X 기술을 일부 적용해 초고속 가속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CLA EV, 2026년에는 AMG 전용 EV를 준비 중이며, 볼보는 내년에 EX60과 ES90 등 신형 전기 SUV와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 자회사 알파인은 2027년 A490을 통해 미국 시장 전기차 진출을 예고했고, 제네시스는 GV90을 2026년에 출시하여 고급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다.

혼다 역시 '0 시리즈'를 통해 2026년 '0 세단'과 '0 SUV'를 출시하고, 닛산은 2026년 새로운 리프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루시드(그래비티·어스), 리비안(R2·R3), 스카우트 트래블러(2028) 등 신흥 전기차 브랜드들의 신모델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