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구마사제에서 가짜 퇴마사가 되어 돌아오는 강동원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이영신(박소담)을 살리기 위해 구마 의식을 펼치는 김범신-베드로(김윤석)과 최준호-아가토(강동원)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오컬트 영화임에도 배우들의 호연과 강동원의 빛나는 미모로 흥행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당시 구마 의식을 행하는 장면에서는 강동원의 뒤에서 빛나던 후광과 종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많았지요.
- 감독
- 장재현
- 출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김의성, 손종학, 이호재, 남일우, 김병옥, 박웅, 이정열, 김소숙, 민진웅, 레오 마틴, 루카 바케, 유수미, 조수향, 이남희, 정하담, 손민석, 남문철, 권철, 구도균, 이효제, 안현빈, 김수진, 이예선
- 평점
- 7.4
성스러운 구마의식을 행하던 초보 사제 강동원이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천박사와 사라진 설경'에서 사기꾼 퇴마사가 되어 돌아옵니다. 유튜브 퇴마 채널 '하늘천TV'를 운영하는 천 박사(강동원 분)와 그의 파트너 인배(이동휘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퇴마사인 척 가짜 퇴마를 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천 박사와 인배에게 어느날 한 여인(이솜 분)이 찾아와 유튜브를 봤다며 아픈 동생의 치료를 의뢰하며, 두 사람은 의뢰인의 동생이 있다는 마을로 향합니다.
어딘가 섬뜩한 분위기의 마을, 그곳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동생과 만나게 되고 그녀가 강력한 신기에 들려 빙의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건 해결을 위해 조사를 시작한 천 박사와 인배는 꼭두각시처럼 사람들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동시에 두 사람 또한 그것의 표적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해당작은 후렛샤의 인기 웹툰 '빙의'를 영상으로 옮긴 작품으로, 제작 초기 동명의 제목인 '빙의'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천박사와 사라진 설경'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작사인 외유내강의 한 관계자는 해당 작품은 올 추석 극장에서 개봉할 것이며, 추후 시리즈로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스틸컷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는 강동원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니, 기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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