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승리에도 방심 않는 설기현 감독, "주말 경기에 집중하겠다"

백현기 기자 2022. 9. 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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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은 승리에 취하지 않았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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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목동)]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은 승리에 취하지 않았다. 그 대신 곧바로 다음 경기에 집중했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승점 42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경남은 승점 50점으로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었다.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해 양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경남의 경우, 승점 48점으로 5위에 위치한 충남아산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었기에 동기부여가 충만했다.


이른 시간 경남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정충근이 이민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윤보상에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경남이 앞서갔다. 경남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0분 정충근의 패스를 받아 박민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울 이랜드 수비에 맞고 나왔다.


선제골은 경남이 만들었지만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까데나시의 포스트 플레이와 이동률의 침투로 경남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자연스럽게 미드필더들에게 공간이 나왔다. 서울 이랜드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정용 감독은 까데나시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3분 이동률을 빼고 이정문을 넣으며 제공권을 노렸다.


하지만 경남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이정문을 향해 롱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경남의 수비진은 제공권을 내주지 않았다. 실리적으로 운영한 경남은 서울 이랜드에게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1-0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설기현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항상 서울 이랜드만 만나면 힘든 경기를 했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위기를 잘 막아냈고 귀중한 승점 3점이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아있는 경기에 대해서는 방심을 경계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설 감독은 "충남아산이 이번주는 쉬는 주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나 이겨야 남은 경기를 여유있게 갈 수 있다. 우리가 5위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주말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은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주말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전남, 광주, 안양을 만난다. 쉽지 않은 일정이기에 설기현 감독도 이날 서울 이랜드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았다. 끝으로 설 감독은 대거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직전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지쳐있다고 판단했고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변화를 줬고 그것이 적중했다. 체력적인 여유가 생겨서 주말 대전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곧바로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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